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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서 부산 바이오 기업들 약진…68억 규모 상담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부산 바이오 기업들이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으로 총 6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14억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컬 페어 아시아 2026'에 부산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메디컬 페어 아시아 2026’에서 부산시가 부산 공동관을 꾸린 가운데 부산 공동관 앞에서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메디컬 페어 아시아 2026’에서 부산시가 부산 공동관을 꾸린 가운데 부산 공동관 앞에서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40여개국 10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1만 4000명이 방문했다. 그 가운데 시는 '고령 친화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 6개사와 '글로벌 하이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4개사 등 총 10개사로 부산 공동관을 구성했다.

부산 공동관에서는 전시회 기간 총 190건, 492만 7200달러(한화 68여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계약 추진액은 101만 1000달러,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은 8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별로는 주식회사 선월드코리아가 107만 2700달러으로 가장 많은 상담액을 기록했다. 상담 건수는 주식회사 하캄바이오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전시 품목이 개당 수만원대에서 최대 200만원대인 의료·헬스케어 소모품, 기기임을 감안하면 상담액 68여억원 규모는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싱가포르 소재 유통기업이 주식회사 아미글로벌, 주식회사 성창사와 각각 협약을 맺고 총 3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도 거뒀다.

한편 시는 전시회 기간 코트라가 주관한 '한·싱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네트워킹 교류회에도 참가해 부산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과 관련 산업을 알렸다. 교류회에 참석한 현지 바이어들은 다음 날 부산 공동관을 찾아 참가 기업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부산 헬스케어위크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시는 부산의 연구개발(R&D) 허브인 '이노베이티브 디스커버리 센터(IDC)'를 두고 있는 바이오헬스 앵커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본사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는 부산 IDC가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키로 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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