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폐증 알렸더니 해고…괜찮아요, 다른 회사 취업했어요" 30대 남성에 응원 쏟아졌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자폐스펙트럼이 있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리자 함께 일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30대 남성이 이후 취업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새 출발을 하게 된 남성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폐증을 알렸더니 해고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폐스펙트럼을 갖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제가 얼마 전에 취직이 됐다는 글을 썼는데, 자폐스펙트럼을 알렸더니 함께하기 힘들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른 회사에서 괜찮으니 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내일부터 출근한다"며 "다른 사람과 소통 없이 혼자 하는 일이고, 단순 반복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해당 커뮤니티에 '취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30대 중반에 거의 백수로만 지내다가 이번에 작은 회사 취업했다"며 "파이팅 해 보겠다"고 남겼다.

A씨는 지난 글에 응원의 댓글과 쪽지를 남긴 누리꾼들을 향해 "다 읽었지만 요즘 정신이 없어서 댓글을 하나하나 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파이팅 하시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취업 축하드린다", "세상과 맞서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 "포기하지 말고 본인 할 일 묵묵하게 책임감 있게 하시면 된다", "응원한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이전 일은 잊어버리시고 무리 없이 앞으로 잘 해나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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