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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 공공일자리 5712개로 확대…서울시, 1년 성과공유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 1년 맞아 박람회 개최
집수리 1989가구·저상버스 679대 등 장애인 지원 정책 확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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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1년 만에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595개 늘리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428개를 발굴했다. 맞춤형 집수리는 누적 1989가구를 지원하고 저상버스 679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일자리부터 주거·돌봄, 이동·접근까지 장애인의 일상과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했다.서울시는 장애인과 관련 단체·지원기관, 시민 등 약 2000명이 참여하는 장애인정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추진한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4대 분야 38개 정책부스를 통해 소개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한다.

분야별로 보면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5117개에서 올해 5712개로 595개(11.6%) 늘었다. 장애 특성과 개인별 역량을 고려해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도 올해 428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342명(79.9%)이 중증·최중증장애인이다.

특화일자리는 사무보조와 제조, 물류, 데이터관리 등 민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일자리 108개도 포함됐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특화일자리 참여자 가운데 58명 이상이 민간기업 취업으로 이어졌다.

주거·이동 분야 지원도 확대했다. 장애유형과 행동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집수리는 누적 1989가구를 지원했으며 저상버스는 679대를 추가 도입했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생활밀착형 경사로도 890곳에 설치했다. 복지·문화 복합공간인 '어울림플라자'도 문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자리·소득 24개, 주거·돌봄 9개, 이동·접근 2개, 인권·여가 3개 등 총 38개 정책부스가 마련된다. 유니버설디자인(UD) 택시와 보조기기 특별체험관, 시각·청각장애 체험존을 운영하고 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하는 마켓도 연다.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이 직접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맞춤형 특화일자리 참여자를 비롯해 전문활동지원사와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주택 이용자 가족, 휠체어 이용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해 일자리와 돌봄, 주거, 이동·접근성 등에 대한 경험과 개선 과제를 제시한다.

영유아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분야 전문가인 천근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발달장애 조기개입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애인식개선 특강과 장애예술인 공연, 중증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등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향후 장애인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일자리를 통한 직무 경험이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선택 폭도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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