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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출 어쩌지" 8월 4.66%, 주담대 금리 또 올랐다…3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8일 서울 시내의 한 신협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8일 서울 시내의 한 신협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월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3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76%로, 전월(4.64%)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도 전월(4.48%)과 비교했을 때 0.18%p 상승한 4.66%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22년 11월(4.74%)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금리 중 고정형도 0.12%p 오른 4.88%, 변동형은 0.18%p 상승한 4.53%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3.97%) 이후 11개월째 오름세다. 그러나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31.9%)보다 3.4%p 오른 35.3%로 지난해 11월(90.2%)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과거에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격차가 좁혀지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변동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올라 격차가 좀 좁혀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증대출금리의 경우, 전월(4.26%)보다 0.02%p 오른 4.28%를 기록했다. 그중 전세자금대출이 0.16%p 상승한 4.35%였으며 일반신용대출금리(6.33%)와 기업대출금리(4.30%)도 각각 0.36%p, 0.10%p 올랐다.

전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40%로 전월(4.27%)보다 0.13%p 상승했으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3.21%)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형금융상품금리는 3.53%로 0.05%p 상승했지만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오히려 0.02%p 내린 3.14%를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하는 예대금리차는 1.19%p로 0.13%p 올랐다.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건 지난 2월(1.43%) 이후 7개월 만이다.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모두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은 대출금리 10.23%(-0.28%p), 예금금리 3.88%(-0.33%p)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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