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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카메라에 2초 잡혔을 뿐인데"...하루아침에 'SNS 스타' 된 여대생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출처=뉴욕포스트,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뉴욕포스트,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학 미식축구 경기 관람 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18세 여대생이 단숨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 스타로 떠올랐다.

2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페이튼 블롬퀴스트(18)다.

블롬퀴스트는 지난 26일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에서 열린 플로리다 게이터스와 미시시피대(올 미스 레벨스) 간의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을 비추기 위해 화면을 줌아웃하던 중 그를 단독으로 클로즈업했다.

화면에 잡힌 시간은 약 2초에 불과했지만, 환한 미소로 리듬을 타며 손목시계를 확인하는 블롬퀴스트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방송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했다. "저 관중이 누구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자신의 SNS에 중계 캡처 사진을 올리며 영상 속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롬퀴스트의 남다른 학업 이력도 조명받고 있다. 그는 올랜도 북부의 레이크 메리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뒤 플로리다대학교에 진학해 영양과학을 전공하며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의예과 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교내 여학생 사교 클럽인 '제타 타우 알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블롬퀴스트는 SNS에 플로리다 게이터스 감독 존 섬럴의 팀 구호인 "워크 더 컷(Work the Cut·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라는 의미)"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카메라맨이 자신을 집요하게 담아낸 상황을 재치 있게 짚어 넘기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유명세에도 그는 당황하기보다 중계 장면을 공유하며 상황을 즐기는 분위기다. 경기 전 수천 명 수준이던 그의 SNS 팔로워는 순식간에 급증해 인스타그램 5만 명, 틱톡 3만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현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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