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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휴머노이드 산업 중심지 우뚝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 19조 투자계획 정부 지원까지…로봇산업 성장 기반 강화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로봇 제조·공급망 거점 육성

구미시청 전경. 뉴스1
구미시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대한민국 대표 제조도시 구미가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제조거점으로 도약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0일 대구·경북(구미·포항)이 로봇(휴머노이드)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구미 1~5국가산업단지가 특화단지 구역에 포함되면서 구미는 로봇 핵심부품과 완제품의 개발·제조를 이끌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핵심 제조·생산 거점으로서 국가 로봇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됐다.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에 이어 로봇 분야에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은 구미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부품 개발과 생산·실증,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업과 기술·인재가 모여드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구미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로봇산업 핵심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의 강점은 특화단지 지정구역인 1~5국가산업단지에 축적된 강력한 제조·생산 역량이다. 구미는 이곳의 전자·정보기술(IT) 제조기반을 토대로 액추에이터·센서·제어기·배터리 등 로봇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개발·제조하고, 기존 기업의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미래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업과 투자를 끌어들여 1~5국가산단을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핵심부품과 제조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특화단지를 통해 경북은 구미의 제조·생산 역량과 포항의 연구개발·실증 역량을 연결한 전주기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구미가 핵심부품과 완제품의 개발·제조 및 공급망을 이끌고, 포항은 완성로봇 실증과 SW·AI 고도화, 현장 적용을 뒷받침한다.
제조와 양산의 중심인 구미에 연구개발과 실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기술이 제품이 되고, 제품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구축하는 미래 제조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에 총 19조원 규모의 휴머노이드·AI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미의 산업환경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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