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전강후약' 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외인·기관 동반 '팔자'[fn마감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7p(0.48%) 내린 6838.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34억원, 775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조17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0.62%), SK스퀘어(1.88%), 한화솔루션(4.2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47%), 삼성전기(-0.98%), LG이노텍(-3.59%), 현대차(-1.43%) 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금속, 건설, 운송·창고 등이 상승했고, 보험, 금융,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통신, 증권, 전기·가스 등은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 속 주요 경제지표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10년물 금리의 5.5% 도달을 대비하자는 게 시장의 중론임에도, 금리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소비지출(PCE), 비농업 고용 등 금리 상승 속도를 억제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라며 "내일 새벽 마이크론 실적을 포함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3·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을 상쇄해 나갈 가능성도 열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6.11p(0.72%) 오른 855.91에 장을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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