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넘어 뷰티로"...동원, 1세대 화장품 기업 참존 인수 추진
동원홈푸드 앞세워 참여…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김남정 회장 취임 후 첫 M&A…사업 다각화 속도
[파이낸셜뉴스] 동원그룹이 화장품 기업인 참존 인수를 추진한다. 식유통 기반의 그룹 사업을 뷰티로 다각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기초화장품 전문기업 참존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동원은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참존의 조건부 최종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인수 주체로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동원홈푸드가 나섰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지난 2024년 3월 김남정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단행하는 외부 기업 인수·합병(M&A) 사례로 남는다.
피인수 대상인 참존은 지난 1984년 설립된 1세대 기초화장품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으며, 청개구리 캐릭터와 '콘트롤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국내 화장품업계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경영권 분쟁과 무리한 사업 확장이 겹치며 지난해 11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은 연내 본계약 체결을 포함한 모든 인수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