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덕에 국세 63조 더 걷힌다
올해 세수 역대최대 478조 전망
미래대응기금 재원도 56조 늘듯
반도체 호황과 반도체 기업의 특별배당, 증시 활성화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국세 수입이 478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년 대비 104조7000억원, 추경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30일 개편한 세수추계위원회에서 국세수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국세수입 전망을 논의했다.
올해 총국세수입은 478조6000억원으로 일반회계 국세수입은 455조3000억원, 특별회계 국세수입은 23조3000억원으로 예측된다. 추경 대비 일반회계는 56조6000억원, 특별회계는 6조5000억원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미래대응기금의 재원으로 삼을 수 있는 내국세가 56조2000억원에 달해 미래대응기금 전체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얼마를 미래대응기금에 전입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주요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152조4000억원에 이른다. 반도체·금융업의 성과급 증가 등에 따른 임금 상승, 반도체 기업의 특별배당, 주택거래 확대 등으로 근로·배당·양도소득세 중심으로 세수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법인세(136조4000억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세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부가세(86조6000억원)로 민간소비 회복과 수입액 증가로 양호한 세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