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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유럽출장서 조기 귀국..국힘 "北지뢰테러 시국에 외유성 출국"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페스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페스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 장기출장을 중도 취소하고 1일 조기 귀국해, 북한 지뢰 폭발사고 현안 챙기기에 나선다. 정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 지뢰폭발 사고 와중에 장기 유럽 출장을 떠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정 장관은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과 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3개국 방문을 진행해왔다. 정 장관의 주요 유럽 출장 일정은 북아일랜드 평화 시설 방문,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 참석 등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정 장관이 북한 지뢰 테러와중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질의를 앞두고 해외로 출국했다고 질타한 바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 장관은 유럽 출장 일정을 나흘 앞당겨 이날 조기 귀국해 국내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 장관이 국회 외통위의 지뢰 관련 정부 현안질의를 앞두고 외유성 유럽 순방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국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의 요구로 외통위 전체회의가 전날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모두 불참했다.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 김대식 위원은 "북한은 DMZ 폭발사고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면서 "외교부와 통일부가 국회에 나와 국민께 설명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정 장관은 귀국길에 오르며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지뢰 폭발사고에 대해선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지 깊이 성찰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유럽 출장 #북한 지뢰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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