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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75조 美 투자사와 손잡았다…AI·SW 기업 공동투자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LG CNS 본사 전경. LG CNS 본사 제공
LG CNS 본사 전경. LG CNS 본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LG CNS가 글로벌 투자회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외부 기업의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IT서비스·인공지능전환(AX)에 더해 라이선스·구독형 SW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 공동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마틴 에스코바리 제너럴 애틀랜틱 공동 사장 겸 글로벌 성장 자산 총괄 등이 참석했다.

엔터프라이즈 기술은 제조·금융·물류·에너지 등 산업 현장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SW와 AI 등을 말한다. 양사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은 투자 대상 기업이 확정되면 건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LG CNS가 이번 투자에서 주목하는 것은 엔터프라이즈 SW 자산이다. 투자 등을 통해 IP를 보유한 SW 자산을 확보하면 라이선스와 구독 등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매출원을 늘릴 수 있다. 확보한 SW 기술과 고객 기반을 기존 IT서비스·AX 사업과 결합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제너럴 애틀랜틱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1300억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미국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45년 이상 기술기업 투자 경험을 축적했다.
LG CNS는 국내에서 축적한 AX 구축·운영 역량에 제너럴 애틀랜틱의 기업 발굴 및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와 사업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고객 기반을 LG CNS의 기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AI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만큼, 기업의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다루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선제적 확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LG CNS의 AX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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