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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가 찍은 '흑자 프롭테크'…자리톡, 145억 투자 유치 [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피벗 후 흑자전환·매출 60%↑
600만 임차인·70만 임대인 기반 '반복 매출' 주목

자리컴퍼니 제공
자리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대관리 플랫폼 '자리톡'을 운영하는 자리컴퍼니가 1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부동산 영역으로 사업 전환 후 흑자를 내면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리컴퍼니의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HG이니셔티브, S2L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NBH캐피탈, JCH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투자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77억원이다.

자리컴퍼니는 2025년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024년 흑자전환에 이어 이듬해 매출이 60% 이상 늘었다. 매달 발생하는 월세 관리 수요를 기반으로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VC업계 관계자는 "프롭테크는 이용자를 확보하고도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자리컴퍼니는 임대인과 임차인 양쪽을 확보하고 월세 관리에서 반복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든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자리톡은 600만 임차인과 70만 임대인이 이용하는 전월세 관리 플랫폼이다. 등록 건물 74만건, 관리 호실은 200만건을 넘어섰다. 임대인에게 월세 고지·수납·계약 관리 등 임대관리 ERP를 제공하고 임차인에게는 월세 카드결제 '자리페이', 월세 환급, 실거주 리뷰, 단기임대 등을 제공한다.

특히 '실거주 리뷰'를 통해 아파트뿐 아니라 원룸·오피스텔·빌라 등의 실제 거주 경험을 공유하며 전월세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박병종 자리컴퍼니 대표는 "전월세는 전 재산에 가까운 큰돈을 맡기는 거래인데 정보 비대칭으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며 "임대인과 임차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신뢰 인프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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