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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 아이디어로 車앱 만든다…생성형 AI '창밖동화' 대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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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아이디어 16건 선정
AI로 이동경로 맞춤 동화
내년 실제 서비스 검토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왼쪽)이 지난 9월 30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정이든씨에게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왼쪽)이 지난 9월 30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정이든씨에게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고객 아이디어를 직접 반영한다. 차량 위치정보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이동하는 지역에 맞춰 동화와 퀴즈를 만들어주는 '창밖동화'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현대차는 실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내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30일 부산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선정작을 공개하고 수상자에게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의 개방형 생태계를 고객과 공유하고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를 활용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차량과 생활 속 모빌리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16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대상은 정이든씨가 제안한 '창밖동화'가 차지했다. 창밖동화는 차량 위치정보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경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화와 퀴즈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거리 이동 중 아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에만 집중하는 대신 차량 밖 풍경과 해당 지역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이든씨는 "장거리 이동 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몰두하지 않고 창문 밖 풍경과 지역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기획했다"며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정씨에게 SK렌터카를 통해 디 올 뉴 아반떼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실제 서비스 개발 가능성도 검토한다. 기술 구현 가능성과 고객 활용성 등을 평가한 뒤 출시 여부를 결정하고, 개발이 구체화된 서비스는 내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들이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플레오스 커넥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보다 풍부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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