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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국민 일상 더 안전하고 공정하게"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 출범 1주년 브리핑
폭력피해자 권리 빈틈없이 보호
위기청소년 성장 지원체계 구축
불법촬영물 무력화·혼인지원금 등
국민 체감 4대정책 목표 본격 추진
"국민 삶의 변화로 성과 증명할 것"

성평등가족부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폭력 피해자 권리 보장부터 청년·위기청소년 지원, 가족 맞춤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4대 정책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 뉴시스
성평등가족부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폭력 피해자 권리 보장부터 청년·위기청소년 지원, 가족 맞춤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4대 정책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성평등가족부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폭력 피해자 권리 보장부터 청년·위기청소년 지원, 가족 맞춤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4대 정책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출범 1년 성과 브리핑에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 지 1년이 됐다.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릴 때"라며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성평등가족부의 정책은 국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더 공정하고, 더 든든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다시 세운 성평등정책의 기반 위에 모두의 성평등, 모두의 안전, 모든 가족의 안정된 삶을 위해 다음의 4가지 정책 목표를 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평등부는 우선 폭력피해자의 권리를 수사부터 일상 회복까지 빈틈없이 지킨다.

개편된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 권리보장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무료법률지원·상담·의료·주거 지원을 촘촘히 연계한다.

또한 범정부 통합 대응 역량을 집중해 불법 촬영물 유포 사이트를 무력화하고 도메인 변경·사칭 사이트를 추적해 피해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성별 균형 문화를 확산한다.

청년세대의 다양한 삶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포용적 성평등 정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지역 청년여성들을 위한 지역 청년 AX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위기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촘촘한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청소년상담1388 통합관리시스템과 중앙전화센터를 신규 구축해 전문상담 접근성을 높인다.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인력 보강 및 지원시설 확충에 나선다.

결혼부터 돌봄·양육까지 모든 가족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모두의 가족' 사업을 통해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결혼을 선택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돕기 위해 혼인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원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며 다진 주요 성과도 조명했다.

성평등부는 정부 정책 전반을 조율할 성평등 추진 기반을 다시 세웠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위원회 대면회의를 열고, 전문위원회를 가동했다.

관계부처와의 논의 끝에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마련했다.

보편적 여성 건강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전개했다.

젠더폭력 대응 영역에서는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을 출범해 불법사이트 차단 등 선제적·근본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대응 강화 방안 및 '레드플래그 10' 보급 등 위험 징후 조기 포착을 지원했다.
아울러 한부모가족을 위해 양육비 선지급제도를 처음 시행하고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아이돌봄서비스의 국가자격제 신설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왔다.

원 장관은 "폭력 피해자가 더 빨리 안전해졌는지, 일터의 성별 격차가 줄었는지, 돌봄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졌는지, 위기에 놓인 청소년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는지 국민의 삶에서 변화가 확인되도록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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