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탭 S12' 공개…최대 23시간 사용
울트라 두께 5.1㎜ 유지…AI 연산 성능 61% 향상
7일 국내 출시…울트라 189만9700원부터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선보였다. 울트라 모델은 5.1㎜ 두께를 유지하면서 AI 연산 성능을 높였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시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7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일본 등에 출시된다.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전작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같은 5.1㎜ 두께에 14.6형 대화면을 적용했다.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약 61%,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9%,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17% 높아졌다.
강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필기하고 AI에 질문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새롭게 설계한 3D 베이퍼 챔버는 고사양 작업 중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장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탭 S12+는 갤럭시 탭 S10+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화면은 기존 12.4형에서 12.6형으로 확대하고 베젤을 줄여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콘텐츠 감상과 작업 공간을 넓혔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기준 울트라가 최대 23시간, 플러스가 최대 21시간 지속된다. 두 제품 모두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9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아몰레드 2X를 탑재하고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를 개선해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 스피커에는 4채널 음향을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육각형 디자인의 S펜을 기본 제공한다. 별도로 판매하는 알루미늄 소재 '프로 키보드'에는 AI 어시스턴트를 빠르게 호출하는 '갤럭시 AI 키'를 적용했다. 삼성 브라우저에서는 갤럭시 AI가 여러 탭의 내용을 한 번에 요약하거나 이전에 봤던 웹페이지의 내용을 찾아준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도 기본 탑재한다. 태블릿 화면과 S펜에 맞춘 인터페이스로 드로잉과 이미지 편집을 지원하며,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을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필기 앱 노타빌리티(Notability)는 6개월 무료 이용과 첫 구독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굿노트(Goodnotes),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프로젝트 관리 앱 노션(Notion),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등도 활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제품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 5G와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울트라는 메모리·저장공간 조합에 따라 16GB·1TB, 12GB·512GB, 12GB·256GB 모델로 구성된다. 플러스는 12GB·512GB와 12GB·256GB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가 189만9700~301만8400원, 플러스가 154만9900~206만9100원이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6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출시 사전알림 신청을 받는다. 알림 신청 후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갤럭시 버즈4 프로를 증정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강력한 하드웨어에 최신 갤럭시 AI를 결합해 사용자가 최상의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