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AMA, 대미 전략투자 1호 프로젝트 합의 환영…"자동차 수출 여건 안정 기대"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통상 불확실성 줄고 경쟁국과 대등한 여건 유지"
"내수 활성화·부품 생태계 조성...국내 생산기반 강화"

지난 5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한·미 양국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합의를 환영하는 성명을 1일 냈다. 이번 합의로 자동차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통상환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날 KAMA는 자동차산업계를 대표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 양국이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KAMA는 이번 합의가 지난해 양국이 합의한 대미 전략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양국 경제·산업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가 한·미 간 통상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진출과 수출 여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등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요 경쟁국과 대등한 경쟁 여건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차원의 산업 생태계 경쟁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심화되는 가운데,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KAMA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자동차업계도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 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기반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통상·산업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정부와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해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등을 낮추는 조건으로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 2000억달러는 전략적 투자에 배정하는 구조다.

양국은 이날 공식 1호 프로젝트로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는 후속 사업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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