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김혜자의 삶과 나눔 담은 다큐 '죽지 마세요'…4일 SBS 방송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 제작…3년에 걸쳐 완성
이병헌 내레이션…5일 넷플릭스 공개

오는 4일 SBS에서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 공식 포스터. 월드비전 제공
오는 4일 SBS에서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 공식 포스터. 월드비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혜자의 65년 연기 인생과 아프리카에서 이어온 나눔의 여정이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를 만난다. 타인의 아픔을 돌보며 자신도 살아갈 힘을 얻은 과정을 따라간다.

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가 오는 4일 오후 11시5분 SBS에서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는 5일 공개된다.

올해 85세인 김혜자는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1993년 소말리아 긴급구호 현장을 찾았으며,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인세를 10년간 전액 기부하는 등 현장 방문과 후원을 이어왔다.

월드비전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2024년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김혜자의 마지막 아프리카 봉사활동과 올해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의 연기 활동을 밀착 취재해 3년에 걸쳐 완성했다.

김혜자는 제작진에게 "나를 영웅으로 만들지 말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나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다큐멘터리는 김혜자가 품어온 상처와 불안이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삶의 어두운 시기를 거쳐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난 김혜자가 나눔을 통해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과정도 비춘다.

제목 '죽지 마세요'는 김혜자가 아프리카 방문과 연기 활동을 통해 전해온 메시지다. 고통을 겪는 이들이 혼자가 아니며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봉준호·송일곤 감독과 배우 고두심·이정은·한지민·이세영·최강희·손호준·류덕환 등이 출연하고,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로로의 '__에게'와 정밀아의 '꽃'이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월드비전 후원자들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월드비전은 오는 21일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개봉에 맞춰 이달부터 연말까지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오프라인에서 관련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김혜자 #김혜자의안부 #넷플릭스 #죽지마세요 #월드비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