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WSJ "미국인, 지지 정당 불문하고 포퓰리즘 정책 선호해"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수·진보로 나뉘던 세상,
이젠 포퓰리즘이 지배적 이데올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인들 사이에서 지지 정당에 상관 없이 포퓰리즘적 정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매체는 9월 중순 미국 성인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30여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포퓰리즘으로 분류될 만한 정책들에 대해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을 막론하고 유권자들이 상당히 높은 선호를 보였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에 민주당 지지자 78%, 공화당 지지자 83%가 지지했다.

이번 조사 진행에 참여한 민주당 여론조사전문가 존 앤잘론은 WSJ에 "우리는 세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제는 포퓰리즘이 양당에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여론조사전문가 애덤 겔러도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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