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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늘에 태극문양이!"…계룡 군문화축제 첫날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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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헬기 앞 장병들과 함께 사진…"군인 덕에 나라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장병 건강 관리 스마트 병영생활관서 "이런 시설이라면 군대 보내도 될듯" 감탄

[현장] "하늘에 태극문양이!"…계룡 군문화축제 첫날 발길 이어져
활주로 헬기 앞 장병들과 함께 사진…"군인 덕에 나라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장병 건강 관리 스마트 병영생활관서 "이런 시설이라면 군대 보내도 될듯" 감탄

블랙이글스가 그린 태극 문양 (출처=연합뉴스)
블랙이글스가 그린 태극 문양 (출처=연합뉴스)

(계룡=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우와, 하늘에 태극이 있네!"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상공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흰 연막으로 커다란 태극 문양을 그리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하늘을 올려다보던 한 어린이는 "태극기 만드나 봐"라며 신기해했다.

6살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윤정인(42) 씨는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아이와 함께 와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군 문화 축제인 제16회 계룡 군문화축제·2026 지상군 페스티벌이 5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단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활주로에 전시된 군 장비와 군용 헬기 앞에서 장병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저마다 인증샷을 남겼다.

주한미군 장병과 '찰칵' (출처=연합뉴스)
주한미군 장병과 '찰칵' (출처=연합뉴스)

먹거리 부스에서 도넛, 만두, 치킨, 떡볶이 등을 사 먹으며 축제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대전에서 왔다는 김모(39) 씨는 "아이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군인들이 있어서 나라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왔다"고 했다.

육군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안티드론건 시뮬레이터와 경량 시뮬레이터(RVCT)를 직접 조작해 보거나 사격 체험을 했다.

'미리 보는 2040 육군 스마트 웅비대대 병영생활관' 부스도 마련됐다.

침대 아래 장치로 장병의 회복 흐름을 점수로 보여주는 시스템 날씨·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인포메이션 등이 갖춰져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 방문객은 "이런 병영생활관이라면 군대에 보내도 안심이 될 것 같다"고도 했다.

군 간부 모집 부스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 등 수십 명이 몰려 상담받기도 했다.

축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각 군 군가 연주와 가수 소향이 함께하는 주제 공연, 포레스텔라 축하 공연, 나비 드론 연출, 레이저 불꽃 쇼 등이 이어진다.

개천절 연휴에 맞춰 3일부터 5일까지는 병영체험관에서 어린이 테마파크가 운영된다.

계룡시 캐릭터를 과자로 꾸미는 콜라주 체험, 에어바운스, 피에로 풍선마술 등을 즐길 수 있다.

4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엄사면 삼진아파트에서 엄사삼거리까지 1㎞ 구간에서 시가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악·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군 출연팀 470명과 재향군인회·풍물단·자율방범대 등 시민단체 260명 등 총 730명이 행진한다.
이 밖에도 상설공연장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손태진, 길려원 등 초청가수 공연이 열리고, 보조무대에서는 히든싱어 모창가수 공연, 국악 비보잉, 퓨전 국악밴드 '이상'의 K-POP 국악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시는 올해 셔틀버스를 지난해보다 6대 늘린 26대 운행하고, 주차장도 16곳 7천418면을 확보했다. 행사장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26만개를 공급하고 반납 부스를 17곳으로 늘리는 등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나도 해병대원" (출처=연합뉴스)
"나도 해병대원"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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