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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3% 유지…'조희대, 다른 대법관 후보 제청해야' 55%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NBS 조사 발표...부정평가 50% 기록
'대통령이 기존 후보 임명해야' 34%
민주 35%·국힘 25%...민주 4%p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 입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 입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3%로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p) 오른 50%로 집계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대통령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고 답했다.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3%로 3주 전 조사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50%로 긍정 평가보다 7%p 높았다.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싼 대통령과 대법원장의 갈등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55%였다.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두 의견의 차이는 21%p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24%, 30대 39%, 60대 45%, 70세 이상 35%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의 7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5%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2%였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로 지난 3월 4주차 조사보다 2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같은 기간 9%p 오른 25%였다.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가운데서는 국민생활 안전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로 가장 높았다.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48%, 교육정책 44%, 각종 연금 정책과 노동정책은 각각 43%였다.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서는 목표 기간 안에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64%를 차지했다. 이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26%였다.

임신중지 약물의 정식 도입에는 찬성 50%, 반대 41%로 나타났다. 해당 약물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문제에는 찬성 45%, 반대 4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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