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3% 유지…'조희대, 다른 대법관 후보 제청해야' 55%
NBS 조사 발표...부정평가 50% 기록
'대통령이 기존 후보 임명해야' 34%
민주 35%·국힘 25%...민주 4%p 하락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3%로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p) 오른 50%로 집계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대통령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고 답했다.
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3%로 3주 전 조사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50%로 긍정 평가보다 7%p 높았다.
대법관 후보자 제청을 둘러싼 대통령과 대법원장의 갈등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다시 협의해 다른 후보자를 제청해야 한다는 응답이 55%였다.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두 의견의 차이는 21%p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24%, 30대 39%, 60대 45%, 70세 이상 35%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의 7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5%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2%였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로 지난 3월 4주차 조사보다 2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같은 기간 9%p 오른 25%였다.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가운데서는 국민생활 안전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로 가장 높았다.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48%, 교육정책 44%, 각종 연금 정책과 노동정책은 각각 43%였다.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해서는 목표 기간 안에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64%를 차지했다. 이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26%였다.
임신중지 약물의 정식 도입에는 찬성 50%, 반대 41%로 나타났다. 해당 약물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문제에는 찬성 45%, 반대 4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