뮷즈, BTS RM 특별전 연계 美 수출…약 11만달러 규모
해외 박물관 단일 수출액 최대
영국박물관에도 뮷즈 18종 공급
[파이낸셜뉴스]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가 방탄소년단(BTS) RM의 미국 특별전과 연계해 약 11만달러 규모로 수출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해외 박물관 대상 단일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1일 재단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뮤지엄숍에 뮷즈 39종을 공급한다. 첫 주문액은 지난해 스미소니언 이건희 기증품 특별전 당시 두 차례 수출액 합계인 약 6만4000달러보다 약 71% 많다.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는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인 RM이 미술관과 함께 기획했으며, RM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 소장품 등 180여점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은 RM의 소장품으로도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마음 시리즈)'다. 기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에 최고심 작가의 해석을 더해 볼하트·양손하트·엄지척 동작을 표현했다. 달항아리와 청자, 나전, 보자기에서 착안한 상품도 선보인다.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에는 뮷즈 18종을 공급한다.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이건희 기증품 국외순회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과 연계한 상품이다.
미국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친 순회전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전시로, 작품 100건이 출품된다. 재단은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일월오악도', '까치와 호랑이' 등 출품작에서 착안한 상품을 마련했다.
RM이 기획에 참여한 현대미술전과 이건희 기증품전이 박물관상품의 해외 유통 창구로 연결된 셈이다. 미술품을 감상하는 경험에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생활용품을 접하는 기회를 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재단은 연말 홍콩고궁박물관의 실크로드 문화교류와 불교미술 특별전 관련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현지 전시와 관람객의 관심을 반영한 상품으로 세계 곳곳에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