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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파마 子, 인슐린서 GLP-1까지…'경구 플랫폼' 확장성 확인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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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파마(256940)

지속형 넘어 속효성 제형까지 대응
인슐린 이어 GLP-1 등 펩타이드 확장 겨냥

킵스파마 ㅈ공.
킵스파마 ㅈ공.

[파이낸셜뉴스] 킵스바이오파마가 경구용 약물전달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지속형에서 속효성 약물까지 넓힌다.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는 데 이어 약물 특성에 맞춰 방출 속도를 조절하는 제형 기술까지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1일 킵스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자회사 킵스바이오메드는 지난 9월 3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경구용 인슐린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자체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 '오랄로이드(Oraloid™)'는 인슐린을 이온성 나노복합체로 감싸 위산과 소화효소로부터 보호하고 장 점막을 통과시킨 뒤 혈관에서 방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장내 흡수와 약물 보호 작용기전, 생체이용률 등 약동학(PK) 지표가 공개됐다.

특히 회사는 나노입자의 결정형과 크기, 코팅 조건을 조절해 약물 방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기존 장시간 지속형 제형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방출이 필요한 속효성 약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은 단순히 흡수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약물 특성에 맞는 방출 프로파일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면 적용 가능한 펩타이드 의약품의 범위를 넓히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도 인슐린에 이어 GLP-1 등 다양한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훈 킵스바이오메드 대표는 "속효성 등 서로 다른 방출 속도가 필요한 약물에도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GLP-1 등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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