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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생활비 반값·채무 제로"…수원 대전환 시동

연합뉴스

1049·2700·140 키워드 제시…교통·교육·의료 등 3대 비용 집중 지원

이재준 "생활비 반값·채무 제로"…수원 대전환 시동
1049·2700·140 키워드 제시…교통·교육·의료 등 3대 비용 집중 지원

민선9기 비전 발표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출처=연합뉴스)
민선9기 비전 발표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출처=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일 시민 생활비를 반값으로 줄이고 내년까지 시 채무 1천억원을 모두 갚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며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매달 나가는 생활비가 줄고, 소상공인의 장사가 더 나아지고, 좋은 일자리가 생겨야 시민은 달라졌다고 느낄 것"이라며 '1049', '2700', '140' 등 숫자 3개를 내세웠다.

1049는 5인 가족 기준 연간 평균 생활비 2천99만원에서 각종 시 지원으로 줄일 수 있는 생활비(1천49만원)를 뜻한다.

이 시장은 "교통·교육·의료 3대 생활비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인 가구 사례를 놓고 계산하면 가구 구성과 지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천49만원을 줄일 수 있다"며 "한 가정의 살림에 그만큼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청년·어르신·장애인 대중교통 버스비 지원, 공공시설과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무상버스 도입, 무상 인터넷 강의 확대, 가족돌봄수당 지원과 함께 야외 헬스장, 도서관, 피크닉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출처=연합뉴스)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출처=연합뉴스)

2700은 민선 8기 수원시가 갚은 채무(지방채)를 의미한다.

이 시장은 "2021년 기준 채무가 3천700억원이었고 그 가운데 2천700억원을 갚았다"며 "남은 1천억원도 내년까지 모두 갚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140에 대해선 "앞으로 4년 동안 수원시가 실행하고 관리할 세부 과제"라며 이들 과제를 통해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길을 'K-컬처로드'로 확대하고, 문화·관광·스포츠와 숙박을 연결해 관광객의 발길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이어지게 해 소비와 상권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끌 방침이다.
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 추진,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우만 테크노밸리 조성,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등을 통해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140개 과제의 진행 상황을 시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도 계속 듣겠다. 보완할 정책,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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