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딸 피 철철 흘리는데 뺑소니…'보라색 스쿠터' 잡아주세요" 피해자 호소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 광산구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몬 이륜차가 9세 여아를 충격한 후 달아나 피해자 측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뒤편 굴다리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2명이 탄 전기 스쿠터와 A양(9)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양은 치아 1개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른 치아가 잇몸 쪽으로 밀려 재식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아버지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딸이 총 3개의 치아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마저도 예후가 좋지 않은 부위라고 한다"며 "저희 딸이 사고가 난 후 이가 뽑히고 부러지고 피가 철철 흐르는 와중에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2명은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사관님은 최선을 다해 찾고 계시지만 사고 주변에 CCTV가 없고 중간에 도주로가 너무 많아 범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고 현장을 목격했던 아들이 보라색 스쿠터에 스마일 이모티콘 스티커가 붙어있었다고 하더라, 유심히 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피해 신고를 접수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기 스쿠터 운전자 등의 신원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