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청년 9명 현업 부서 투입한 3개월 인턴십 운영
중고차 경매장 찾아 차량 진단·경매 과정 참관
직판팀, 신입 3명에 매일 실전 과제 부여
팀장과 3일~1주 단위 일대일 점검
[파이낸셜뉴스]SK렌터카는 하계 인턴십을 운영하고 신규 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에는 청년 9명이 참여해 3개월간 각 현업 부서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SK렌터카는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 체험이나 사무 보조에 그치지 않고, 인턴이 실제 현업 과제를 수행하며 모빌리티 산업 이해도와 직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인턴들은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경매 시설이라는 '천안 오토옥션'을 찾아 차량 진단 프로세스를 견학하고 실시간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한 인턴은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품화한 뒤 경매에 출품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른 인턴은 "차량을 구매해 운영하고 관리한 뒤 중고차로 유통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인턴십 운영을 맡은 김현진 인사팀 매니저는 "사회 경험이 짧은 인턴들이 실무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업과 긴밀하게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신규 구성원의 조직 안착을 돕는 현장 중심 온보딩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신입 3명이 동시에 합류한 직판팀은 '배우고 바로 실행하고, 다시 피드백 받는' 방식으로 온보딩을 진행한다. 신규 구성원에게 매일 실전형 과제를 주고, 3일에서 일주일 단위로 팀장과 일대일 미팅을 하며 영업 과정과 성과를 점검한 뒤 다음 과제를 정한다. 업종별로 잠재 고객군을 세분화해 타깃을 설정하고 접근 전략을 세우게 했으며, 선배 영업사원의 고객 발굴·상담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재홍 직판팀장은 "기존 영업 방식에 대한 선입견이 없다 보니 선배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채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조직에 적응하고 강점을 발휘하도록 연결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시스템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이를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훈련 기회를 지속 제공하고,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