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재진출 코웨이 "라인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처리기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코웨이는 과거 웅진그룹 계열사 시절 '클리베'라는 브랜드로 음식물처리기를 판매한 적이 있다.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최근 미생물 분해 방식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제제를 적용, 별도로 물을 넣거나 배양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미생물 제제를 투입한 직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미생물 5종을 활용했다. 뜨겁고 짠 음식물이 많은 국내 식생활 환경에서도 미생물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 결과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에 적용된 미생물은 영상 50도 고온과 4% 염도 환경에서도 생존했다. 감량률 시험에서는 표준 음식물 700g을 24시간 만에 98.9% 줄였다. 코웨이는 해당 미생물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앞서 코웨이는 고온 분쇄 성능과 탈취력 등을 갖춘 '제로 음식물처리기 분쇄형' 2종을 선보였다. 제로 음식물처리기는 150도 고출력 히팅 시스템과 함께 독자 기술을 적용한 '4중 블레이드'로 음식물을 빠르게 건조·분쇄한다. 소량 음식물은 쾌속 모드로 1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렌털 방식에서 확보한 방문 관리 노하우를 음식물처리기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방문 관리를 선택하면 코웨이 코디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탈취 필터를 교체하고 제품 외관과 내부 투입구 등을 세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제로 음식물처리기에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건조통 교체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용량과 색상을 세분화한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