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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기 기술창업기업, 11월 팁스 운영사 만난다… 권역 IR 확대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존 5대 권역서 제주까지 확대
142개 운영사 연내 300회 이상 IR
우수기업 프리팁스 우선선정 기회
투자유치 땐 팁스 평가 우대혜택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앞줄 왼쪽 첫번째)이 최근 대전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2차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웰컴투팁스 개최 범위를 제주까지 확대해 11월 제주권 행사를 열 예정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앞줄 왼쪽 첫번째)이 최근 대전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2차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웰컴투팁스 개최 범위를 제주까지 확대해 11월 제주권 행사를 열 예정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초기 기술창업기업이 오는 11월 팁스(TIPS) 운영사와 직접 투자 상담에 나선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1월 중 제주에서 '웰컴투팁스' 제주권 행사가 열린다.

웰컴투팁스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비수도권 초기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가 만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행사다.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등 5대 권역을 중심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전북·강원·제주 등 3개 특별자치지역까지 개최 범위를 넓혔다.

동남권 행사는 오는 8일 부산 벡스코, 강원권은 30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1월에는 호남권이 5일 순천대, 전북권이 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권은 11월 개최를 확정했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초기기업 입장에서는 팁스 운영사와의 투자 접촉이 민간자금 유치뿐 아니라 정부의 후속 기술개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올해 웰컴투팁스에는 후속 지원 장치도 추가됐다. 권역별 우수기업에는 예비 팁스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프리팁스' 사업의 우선선정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행사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자를 만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리팁스와 팁스로 이어지는 단계별 진입 경로를 강화한 셈이다.

웰컴투팁스는 중기부가 올해 시작한 '도전의 IR 프로젝트'의 지역별 투자설명회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2월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팁스 넥스트 플러스'. 중기부와 142개 팁스 운영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300회 이상의 대면 I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팁스 넥스트 플러스'. 중기부와 142개 팁스 운영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300회 이상의 대면 I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중기부와 142개 팁스 운영사는 연말까지 전국에서 300회 이상의 대면 투자설명회(IR)를 열기로 했다. 주요 대상은 생애 첫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기술창업기업 대표나 예비창업자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운영사별 IR도 10월과 11월 두 차례로 진행한다. 10월 프로그램을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500명 이상의 창업자가 팁스 운영사에 투자 제안을 마쳤다. 운영사는 제안 내용을 검토해 실제 대면 IR에 참여할 창업자를 선정하고 행사 7일 전까지 결과를 안내한다.

창업자는 한 차수에 1개 운영사에만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각 IR 프로그램의 접수 상한에 도달하면 해당 운영사는 신청을 마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도 연계한다.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6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일반·기술트랙 2라운드 진출자 가운데 보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200여명은 사업 아이디어와 맞는 팁스 운영사와 연결돼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에서도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1184명이 도전해 133명이 선발됐다. 지역에서 발굴된 창업인재가 실제 민간투자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가 제주권 IR의 관심사다.

투자유치에 성공하면 팁스 본 사업 진입에도 추가 기회가 생긴다. 중기부는 도전의 IR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팁스 사업 선정평가 때 가점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권 웰컴투팁스의 성과는 행사 개최보다 이후 숫자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제주 기업이 몇 곳이나 운영사의 투자 검토 대상으로 올라가는지, 실제 투자와 프리팁스·팁스 선정까지 이어지는지가 핵심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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