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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국립치의학硏 천안 유치' 한목소리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역연합 정책토론회서 피켓 퍼포먼스 … 초광역 협력 의지 결집
KTX천안아산역·단국대 치대 등 강점...'충청권 치의학 벨트' 구상

충청권 4개 시도, '국립치의학硏 천안 유치' 한목소리

[파이낸셜뉴스] 충청권 4개 시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로 결집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등 충청권 주요 인사들은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으로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충청권 전체의 핵심 공동 과제로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천안에서"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향후 정부 공모 및 정책 반영에 충청권이 공동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후보지를 선제 확보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기반을 다져왔다.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전국적 교통 접근성은 물론, 단국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등 풍부한 교육·임상 인프라와 바이오·의료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충북 오송·오창의 첨단의료·산업, 세종의 행정·정책, 대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초광역 국가 치의학산업 협력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충청권의 행정·과학기술·의료·산업 강점을 하나로 연결할 때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된다"며 "이미 후보지 확보와 용역 등 제반 준비를 마친 만큼, 충청권의 힘을 모아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대한민국 치의학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과 의료기기 및 소재 산업의 급성장에 대응해 국가 차원의 R&D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치의학 산업은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담 연구기관의 부재로 인해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이 설립될 경우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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