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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니·웹툰·게임 한자리… 10일 '애니아일랜드' 열린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특별자치도·콘텐츠진흥원 공동 개최
전국체전 맞춰 가을 운동회 콘셉트
도내 애니기업 8곳·웹툰작가 10명
더빙·AI 웹게임·웹툰 제작 체험
8일까지 일부 프로그램 사전접수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전경. 올해 행사에서는 AI 활용 웹게임 제작과 웹툰·캐릭터·이모티콘 제작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전경. 올해 행사에서는 AI 활용 웹게임 제작과 웹툰·캐릭터·이모티콘 제작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캐릭터, 게임을 한자리에서 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가족형 콘텐츠 축제가 오는 10일 서귀포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 '2026 제주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제주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퐁당패밀리'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과 제주 캐릭터 키캡 만들기, 아케이드 게임, 어린이 코스프레, 캐릭터 놀이터 등이다.

콘텐츠 제작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게임 제작과 웹툰 만들기, 캐릭터·이모티콘 제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도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상영과 캐릭터 상품 전시, 인형극 공연,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등록제로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과 콘텐츠 제작 원데이클래스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제주콘텐츠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실제 창작 주체들도 전면에 나온다. 도내 애니메이션 기업 8개사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 입주한 웹툰작가 10명의 작품과 캐릭터가 행사장 곳곳에 전시된다.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도 행사에 참여한다. 서귀포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어린이 대상 행사를 넘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의 제작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으로 꾸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웹툰, 캐릭터, 게임을 각각 분리해 소개하기보다 체험과 제작, 전시를 한 공간에 묶어 제주 콘텐츠 산업의 범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최근 지역 콘텐츠 산업은 관광자원이나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에서 웹툰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지식재산권 기반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제주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창작자의 콘텐츠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알리는 접점 역할을 맡는다.

이정철 제주콘텐츠진흥원 주임연구원은 "제주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을 운동회를 콘셉트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 제주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며 애니메이션·웹툰·캐릭터·게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2026 제주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며 애니메이션·웹툰·캐릭터·게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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