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아시아 허브 경쟁력 입증…CAPA '올해의 대형공항'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상반기 국제여객 세계 1위
환승 네트워크 경쟁력 인정
중장거리 노선 유치 확대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가운데)이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열린 'CAPA 항공사 리더 서밋 아시아'에서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가운데)이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열린 'CAPA 항공사 리더 서밋 아시아'에서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항공산업 분석기관으로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형공항으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실적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환승 네트워크와 공항 운영 역량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주·유럽·인도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CAPA는 세계 항공산업을 분석하는 전문기관으로 매년 공항과 항공사 등의 전략적 성과와 항공산업 발전 기여도를 평가해 'CAPA 항공산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은 연간 여객 3000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아시아 공항 가운데 전략적 성과가 두드러지고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항에 수여된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25년간 쌓아온 환승 네트워크와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 실적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CAPA는 수상 발표를 통해 "인천공항은 개항 초기부터 고객 경험과 운영 성과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한국의 관문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승 허브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항공시장에서 인천공항의 위상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상식은 1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열린 'CAPA 항공사 리더 서밋 아시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 세계 항공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선과 환승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주·유럽·인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 항공사 유치 마케팅을 확대하고 항공사 간 인터라인 협약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인터라인은 항공사 간 협약을 통해 승객이 하나의 항공권으로 여러 항공편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인천공항은 이를 활용해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환승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선도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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