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부산에 이런 기업 있었네" 굿잡버스 타고 매뉴콘 찾은 부산 청년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 찾아가는 굿잡 버스' 사업, 효성전기·SB선보 현장 견학

지난 1일 SB선보 공장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기업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 1일 SB선보 공장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기업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난 1일 지역 청년들이 부산형 앵커기업 '매뉴콘'에 선정된 효성전기와 SB선보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굿잡 버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굿잡 버스 사업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견학하고 인사담당자와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 대표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매뉴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산앵커센터와 손잡고 추진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부산시와 시민이 함께 발굴·선정한 지역 대표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행사에 앞서 부산앵커센터는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전공 적합성과 대학별 안배를 고려한 선발 기준을 세워 지역 대학과 연계해 구직 청년 총 25명을 선발했다.

참가 청년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지역 대표 제조기업 두 곳을 집중 탐방했다. 오전에는 자동차 공조용 송풍기 전기모터(블로워 모터) 분야 세계 점유율 2위 기업인 효성전기를 찾아 시험실과 신공장을 둘러보고 관련 직무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선박용 모듈 유닛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조선해양·에너지 선도기업 SB 선보를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생산 현장과 설계 센터를 견학한 뒤 현직 인사담당자와 맞춤형 채용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직무별 필요 역량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향후 취업 준비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TP 서형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찾아가는 굿잡 버스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 매뉴콘 기업과 지역 청년이 현장에서 직접 만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 우수 앵커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학 연계형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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