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원천 차단"…전북도, 5개월간 겨울철 특별방역
"가축전염병 원천 차단"…전북도, 5개월간 겨울철 특별방역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올겨울은 해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발생 증가와 중국·몽골의 구제역 SAT1형 발생, ASF의 새로운 전파 위험 요인 등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질병별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고병원성 AI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3단계 소독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3년 연속 발생한 김제지역은 산란계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방역 취약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가금 농가별 방역전담관을 지정해 관리한다.
구제역의 경우 정부의 SAT1형 백신 비축·접종계획과 연계해 취약 농가 예찰과 백신접종 관리를 강화한다.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농가는 점검 및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소·돼지 분뇨의 권역 밖 이동을 제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 멧돼지, 혈장단백질 함유 사료, 불법 축산물 등 3대 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 위험지역 야생 멧돼지 포획과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점검을 강화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겨울은 가축전염병의 유입·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차량 소독과 백신접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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