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李대통령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대외비 유출"
이 대통령, 지난달 29일 SNS에 '일일 종합상황 보고서' 게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대외비 문서 사진을 촬영해 올린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이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대통령도 공무원이다.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공무원들은 예외 없이 처벌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대통령은 대외비 문건을 공개해도 된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이 무슨 왕이냐"며 "그렇게 변명하려면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보고된 선관위 특검 관련 문건을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29일 SNS에 "경찰과 금융위, 국정원 등 공직자들을 칭찬해달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었다는 통계가 담긴 '일일 종합상황 보고서'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서를 찍어서 올렸다.
주 의원은 당시 이 대통령이 올린 문건 사진 아래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재검표' 등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반쯤 잘린 채 노출됐다면서 "선관위 특검과 내통하거나 사찰하고 있다는 유력한 직접 증거"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