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포르쉐 57년 동행…서울서 '드라이빙 DNA' 푼다
포르쉐 팬 축제 공식 후원
운전성향 맞춤 타이어 추천
'N 마킹' 기술력도 선보여
[파이낸셜뉴스]미쉐린과 포르쉐가 57년간 이어온 고성능차 협업의 역사를 서울 한복판에서 풀어낸다. 레이싱 트랙에서 쌓은 기술을 양산차 타이어로 확장해 온 양사는 포르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맞춤형 타이어 추천부터 전용 타이어 기술까지 선보인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미쉐린코리아는 오는 3~4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포르쉐 브랜드 페스티벌 '포르쉐 바이브 서울'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미쉐린코리아는 행사장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이 자신의 운전 성향을 진단한 뒤 이에 맞는 타이어를 추천받을 수 있는 '마이 드라이빙 DNA(My Driving DNA)'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타이어 제품 전시와 미쉐린의 기술·브랜드 이야기를 소개하는 '와이 미쉐린(Why Michelin)' 스토리 존도 선보인다.
미쉐린 멤버십 고객과 주요 파트너를 위한 VIP 라운지도 마련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 선정 레스토랑 '이목 스모크다이닝'의 유용욱 셰프와 협업한 식음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미쉐린과 포르쉐의 협력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사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분야에서 레이싱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이어왔다. 고성능차의 출력과 섀시 성능을 노면에 전달하는 타이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완성차와 타이어 업체 간 협업도 갈수록 긴밀해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결과물이 포르쉐 전용 'N 마킹(N-Marking)' 타이어다. 포르쉐가 요구하는 성능 기준에 맞춰 공동 개발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제품에 부여되는 표시로, 각 차량의 주행 성능과 핸들링 특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미쉐린과 포르쉐는 오랜 기간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온 글로벌 파트너"라며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통해 방문객들이 미쉐린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 포르쉐와 함께 만들어온 퍼포먼스의 역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