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건설업 활로 모색하는 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 활로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청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양 기관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성과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해 지역업체 하도급 권장 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상향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9월22일 시행된 새만금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기업 우대 대상에 건설엔지니어링 업무가 추가되면서 도내 관련 업체 200여개 새만금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도 개선이 지역 건설업계 실질적인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형건설공사 분리발주와 계약금액 조정기준 완화 등 8개 과제도 국토부에 건의했다.
건의사항은 △공공공사 입찰자격 사실조사 기준 합리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 지원 △국가계약법령 특례 상시 운영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 △LH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확대 시행 등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군과 지역 건설단체연합회에 공유하고, 주요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