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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양궁, 주 종목 리커브 단체전서 금은동 1개씩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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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양궁, 주 종목 리커브 단체전서 금은동 1개씩 '체면치레'

금메달 명중한 양궁 남자 단체 (출처=연합뉴스)
금메달 명중한 양궁 남자 단체 (출처=연합뉴스)

(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주 종목인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 3개 독식은 못 했지만,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따내며 체면은 세웠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56-56 57-50 56-54)로 꺾고 우리 양궁의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첫 금메달은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김종호(현대제철)가 땄다.

10점 환호 (출처=연합뉴스)
10점 환호 (출처=연합뉴스)

종일 경기장에 분 강풍 탓에 선수들은 고전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삼총사는 베테랑의 관록을 뽐내며 리커브에서도 강호로 부상한 인도의 추격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우리나라는 이날 리커브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3개 획득을 기대했으나 인도와 중국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은메달 차지한 양국 여자 단체 (출처=연합뉴스)
은메달 차지한 양국 여자 단체 (출처=연합뉴스)

특히 8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서 인도와 세 번 비겼지만,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세트 점수 3-5로 패하면서 '싹쓸이' 스텝이 꼬였다.

혼성전에 나선 김제덕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은 준결승에서 번갈아 난조를 거듭해 중국에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기량을 되찾아 일본을 쉽게 요리했다.

우리나라는 컴파운드와 리커브에 5개씩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 양궁에서 이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가져간 인도에 이어 2위를 달린다.
컴파운드 강국으로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을 석권한 인도가 리커브 여자 단체전 금메달마저 가져간 결과가 자못 충격적이다.

양궁은 3일 리커브 남녀 개인전 8강전부터 시작해 결승을 끝으로 일정을 마감한다. 8강에 살아남은 이우석, 강채영과 오예진(광주은행)이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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