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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지분 9440억원 매각…재산분할 자금 마련 (1보)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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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

주식 매각 완료 후 보유주식
보통주 1132만1548주로 변동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SK㈜ 지분 944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SK㈜는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일부(165만3924주)를 매도하는 내용의 지분 변동 사항을 2일 공시했다. 주식 매도 후 최 회장의 SK㈜ 보유주식(보통주)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가 된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이 확보하는 금액은 9440억원으로, 법원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한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은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 과정에서 시장과 주주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안정적 경영과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지속할 수 있도록 거래구조와 규모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현재 17.8%에서 15.5%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25.2%에서 22.9%로 변동된다.

한편, 실제 주식 거래는 1개월 뒤인 11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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