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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한국형 미티어' 개발 윤곽..LIG·한화 주도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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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체계종합·탐색기 등 5개 시제 LIG 선정
한화, 기체구조·추진기관·탄두·신관 1순위

장거리공대공 미사일 개념도. LIG D&A 제공
장거리공대공 미사일 개념도.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탑재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사업의 주요 분야에서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주도권을 쥐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비행성능을 좌우하는 기체구조와 추진기관 등을 맡게 될 전망이다.

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을 위한 시제 제작업체 제안서 평가 결과를 참여 기업들에 통보했다.

LIG D&A는 유도탄의 설계·조립과 구성품 연동, 시험평가 등을 아우르는 체계종합을 비롯해 탐색기 등 총 5개 시제 분야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행 성능을 좌우하는 기체구조와 추진기관, 탄두, 신관 분야에서 1순위에 올랐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KF-21이 가시거리 밖의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데 필요한 핵심 무장이다. 정부는 유럽 MBDA의 '미티어'급 이상 성능을 목표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KF-21의 해외 무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ADD가 주관한다. 양사가 각 분야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됐지만, 정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협상·계약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LIG D&A 관계자는 "국군 전력 고도화는 물론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단거리공대공유도탄과의 패키지화를 통한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ADD와 군이 요구하는 항공무장 기술 구현을 위해 기체 설계와 추진기관 개발을 지원해 국산 전투기 KF-21에 대한 완성도 높은 무장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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