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자동관리 AI 개발완료...이르면 12월 상용화
[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이 완료돼 이르면 12월 상용화된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손실을 줄이고, 관리 부담을 줄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 연구를 일원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4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이달 1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O&M(유지보수) AI 모델 활용을 위한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전처리 및 AI 모델 학습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제안요청서를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KISTI가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AI 에이전트 3종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마무리 과정이다. 사업기간은 업체선정계약 후 12월11일까지다. 선정 업체는 개발 완료된 AI에이전트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작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이르면 12월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한 박형욱 KISTI 호남지원 본부장은 "이번 AI에이전트 모델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에너지 분야로 추진돼 3가지 모델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전국 신재생에너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호남 지역의 AI모델을 일원화시켜 표준화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AI에이전트는 발전소 내 인버터, 환경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단기 발전량을 예측하는가 하면 발전설비 이상탐지 기능도 한다.
KISTI 데이터분석연구본부 호남지원 관계자는 "측면에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화면을 통해 다양한 질문이 가능한 부분이 구성돼 있다"며 "이 LLM 에이전트에는 KISTI 에서 개발한 단기 발전량 예측 AI 모델, SMP/REC(계통한계가격/공급인증서) 예찰 AI 모델, 설비 장비 이상탐지 AI 모델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발전소의 상황에 대해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12월 경 전남테크노파크(TP)에 구성될 오픈플랫폼 포털을 통해 사용자가 발전소 마다 발급돼 있는 Sitekey를 등록하는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소규모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전남 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에는 무료 사용을 계획 중이다. 현재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도 진행 중이다.
KISTI에 따르면 10년이상 경과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은 이상경과, 성능저하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리 부실시 누적 발전량 30%이상 손실된다. 이에 체계적인 O&M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발전소마다 인버터 종류 등 환경이 다르고 전문적인 서비스 공급기업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AI에이전트를 통해 실시간 발전설비를 모니터링하면 이상탐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