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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 독파모, 글로벌 최고수준 프론티어AI로 진화한다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독파모 3차 평가·지원은 계획대로 진행
프론티어AI 신규 추진…독파모 기술·인력 성과 연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가대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세계 최고수준의 프론티어AI 모델 개발로 진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범용 인공지능(AGI) 등 차세대 AI기술·조직 확보 관련 예산을 최상위급 AI모델 개발 사업에 통합·확대하고, 독파모 사업은 개편해 독파모와 최상위급 AI모델 개발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것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및 프론티어AI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목표는 달라지지 않고 지속·강화될 것"이라며 "독파모 프로젝트는 내년 2월로 예정된 3차 평가와 4차 지원이 변함없이 이어가고, 이 사업을 프론티어AI 확보 정책과 연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및 프론티어AI 방향'을 설명했다. 사진=윤홍집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및 프론티어AI 방향'을 설명했다. 사진=윤홍집 기자

"GPU·데이터 등 독파모 지원 변함없어"

류 차관은 "3차 평가를 통해 톱 2를 결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은 진화·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독파모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을 별도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구매 GPU를 현물 지원하고 데이터는 프론티어AI 기업의 데이터를 일정수준 개방해 지원할 수 있다는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독파모의 산업·연구 현장 확산을 위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정부가 추가로 확보하는 GPU 등을 활용해 독파모 모델이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보다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전환(AX)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류 차관은 "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독자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현장에 빠르게 이식하고, 넓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론티어AI는 별도 신규사업…독파모 성과와 연계

프론티어AI 개발 프로젝트는 국가 안보와 인류 난제 해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상위급 AI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4.7조원의 예산을 출자방식으로 집행하기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돼, 연말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류 차관은 "국회가 예산을 확정하기 전 사업계획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참여자·선정 방식, 출자 방식 등 사업계획이 국회 예산 확정 이후 빠른시간 안에 공개되도록 내부적으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프론티어AI 개발 주체는 기존 독파모 참여 기업으로 한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류 차관은 "프론티어 모델 수행 주체는 지금 독파모에 남아 있는 기업 뿐 아니라 참여하지 않고 있는 기업에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대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스트업에도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방식의 원칙을 갖고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독파모와 프론티어AI 프로젝트는 별도로 추진하되 완전히 단절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독파모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인력, AI 생태계의 성과가 프론티어AI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 설명과정에서 독파모와 프론티어AI의 관계에 대한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독파모는 기존 계획에 따라 모델 개발과 산업·연구 현장 확산을 이어가고, 별도로 프론티어AI 프로젝트를 추가해 글로벌 최상위권 AI 기술 확보로 진화·발전시켜 나간다는 게 정부가 정리한 국가 AI사업 방향이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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