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사흘 만에 '절반 완판'…6일부터 온라인 판매 늘린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9월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사흘 만에 목표액의 절반을 채우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가입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당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출시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날까지 사흘간 총 2996억 4000만 원어치가 판매돼 전체 공모액 6000억 원의 49.94%를 달성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및 관계 기관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은행과 증권사 모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가입 비중이 70%대(은행 73.3%, 증권사 74.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자율적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은행은 기존 40%에서 60%로, 증권사는 60%에서 최대 80%까지 확대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잔여 물량은 3003억 8000만원으로, 10개 은행에 2156억원, 14개 증권사에 847억8000만 원이 남아 있다. 은행권 중에서는 하나은행(453억7000만 원), 국민은행(387억원), 우리은행(353억7000만원) 순으로 잔여 물량이 많다.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하는 서민 우선 배정분 잔여액은 1992억 1000만 원(은행 1318억 3000만 원·증권 673억 8000만 원) 수준이다. 서민 우선 배정 물량 제한(50%)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일까지 유지되며, 8일부터는 온·오프라인 판매 비율 및 서민 배정 제한 없이 전면 자유 판매로 전환된다.

오는 15일까지 10영업일간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이 펀드는 일반 국민이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수익을 공유하는 상품이다. 투자금의 최대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며, 손실 발생 시 정부 재정 등이 손실금의 18.8~23.3%를 후순위로 우선 부담해 투자 위험을 낮췄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와 운용 구조는 동일하지만, 출자금을 별도로 구분해 운용 개시일과 실제 투자 종목 등은 다르게 운용된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온라인 판매 #국민참여성장펀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