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하늘에서 툭 떨어진 굴착기 삽에 그만…철근 옮기던 70대 안타까운 사망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건설현장 사고 /사진=뉴스1
건설현장 사고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남 하동군의 한 토목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떨어져 나온 굴착기 버킷(삽)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0분께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 위치한 철근·콘크리트 전문건설업체 '대국'의 토목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71)가 굴착기 버킷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철근을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작업 도중 굴착기 앞에 장착된 버킷이 갑자기 이탈하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산재예방감독과와 중대재해수사과는 해당 현장에 즉각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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