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7 비축유 1억배럴 방출에 유가 급락…WTI 장중 5%↓(종합)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서 참석국 정상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음악회에서 참석국 정상 부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주요 7개국(G7)이 비축 중인 원유와 디젤 1억배럴을 시장에 풀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향후 4개월에 걸쳐 비축 디젤과 원유 1억배럴을 방출하고 에너지 수출 제한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5%까지 급락했고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낙폭은 줄었다. 브렌트유는 1.4% 내린 배럴당 100.87달러, WTI는 2.6% 떨어진 90.46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전략 비축 디젤을 방출하지 않으면 미국의 디젤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고 압박한 뒤 나왔다.

최근 중동산 원유 수출은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지만 정유시설이 파손되면서 디젤 등 석유제품 공급은 여전히 빠듯하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이 피해를 본 것도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스티븐 이네스 SPI자산운용은 디젤 가격 상승이 운송·식품·산업 비용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에너지 문제인 동시에 거시경제 문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겨울을 앞두고 비축량을 줄이는 데 따른 부담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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