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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정보국장이 AI 차르 겸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과 이스트룸 오찬을 끝내고 백악관 진출입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과 이스트룸 오찬을 끝내고 백악관 진출입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의 인공지능(AI) 정책과 규제를 총괄할 이른바 'AI 차르'를 국가정보국장(DNI)이 겸임하게 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이 클레이턴을 AI 차르에 임명할 계획이다.

DNI는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18개 미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클레이턴은 DNI에서 물러나지 않고 AI 차르까지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9일 AI 기업 수장들과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에도 동석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클레이턴이 AI 차르를 맡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차르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또 신규 AI 모델 검토나 안전기준 마련도 AI 차르의 업무에 포함될지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AI 차르는 'AI 인류 멸망론'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속도 조절이 필요해 정부가 조율해야 한다는 업계의 주장과, 속도 조절에 나섰다가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트럼프의 반대가 충돌하는 가운데 임명되게 됐다.

트럼프는 백악관 회동에서 업계의 자율 규제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속도 조절론을 둘러싼 갈등은 완전히 봉합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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