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엔비디아·AMD 사상 최고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2만9000명에 그치고, 실업률은 4.2%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 주가 상승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에 고용지표 역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3.75~4.0%로 동결할 가능성이 77.3%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250.40p(0.49%) 오른 5만1176.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27p(0.73%) 상승한 7722.7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9.27p(1.19%) 뛴 2만7190.86으로 올라섰다.
나스닥은 장중 2만7353.68까지 치솟아 지난달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만7244.28을 뛰어넘기도 했다. 당시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만7288.79를 웃돌며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306.37p(1.00%) 상승한 3만807.93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2.28달러(2.90%) 뛴 81.01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나스닥지수만 0.45%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26%, S&P500지수는 0.27% 주간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스페이스X는 전날 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인 4명을 무사히 보내고, 구글 위성도 궤도에 안착시킨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10.89달러(7.35%) 폭등한 158.96달러로 뛰어올랐다.
테슬라는 기대 이상의 분기 출하 성적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출하 대수가 48만6532대로 2분기 출하 규모는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까지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기차 겨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테슬라는 16.48달러(4.65%) 급등한 370.59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3.09달러(1.34%) 상승해 233.95달러로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 사이에 상승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AMD는 18.18달러(2.95%) 급등한 633.91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마이크론은 22.50달러(2.05%) 하락한 1074.89달러, 웨스턴디지털(WDC)은 47.27달러(10.22%) 폭락한 415.29달러로 추락했지만 반도체 전반은 사상 최고 행진 속에 흐름이 좋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7.67p(2.40%) 상승한 1만3136.67로 마감했고,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속슬(SOXL)'은 9.98달러(6.49%) 급등해 163.67달러로 치솟았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