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송영길, '노무현-문재인' 흠집내기 일관성 있어…내부 갈라치기 그만"
"노통 지지율 떨어지자 바로 '반노' 선봉에" "노무현·문재인 검찰개혁 정신과 정면 배치"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3일 "송영길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흠집내기에 일관성이 있는 정치인"이라며 "진영 내부 갈라치기 그만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조국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송영길 의원이 방송에 나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옹호하며 '문재인 정부 때는 변호사 출신도 아닌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썼다. 그러다 보니 그냥 책상물림만 하다가 검찰개혁이 제대로 안 된 것'이라고 말했음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송영길은 노무현 정부 초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높자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으나 노통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바로 '반노' 선봉에 섰다"며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한 달 전에는 '노무현을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검찰 내부를 잘 아는 검사 출신을 법무부장관이나 민정수석에 앉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이루기 위해 가급적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을 비검사로 쓰려고 했다. 검찰 출신을 쓰면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보다 타협할 것이라고 보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송 의원을 향해 "대통령 평화외교특보에 임명된 바, '조모닝'은 중단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시길 바란다"며 "최근 대권도전을 시사하셨던데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진영 내부를 갈라치기도 비방하는 행위도 그만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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