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감 6일 시작…TK 신공항·행정통합 등 대구경북 현안 도마 오르나

뉴스1
정명호 국회입법차장과 김상수 국회사무차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명호 국회입법차장과 김상수 국회사무차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신웅수 기자
경북도는 29일 다음 달 20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재정과 행정통합, 신공항, 경주 APEC 후속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을 요청한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김대벽 기자
경북도는 29일 다음 달 20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재정과 행정통합, 신공항, 경주 APEC 후속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을 요청한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김대벽 기자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 뉴스1 김대벽기자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 뉴스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6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TK신공항과 행정통합, 산불 피해지역 재건, 원전·의료 문제 등 경북의 굵직한 현안이 잇따라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4일 국회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2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를 상대로 국감을 벌인다. 경북도는 미래대응기금,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2025 경주 APEC 후속 사업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우선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TK신공항을 놓고 지연 원인과 정부 재정 지원,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국가의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비용 보전이 가능하도록 신공항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주요 쟁점이다. 경북도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권한·재정 배분, 북부권 등 지역 간 균형 발전 방안, 주민 의견 수렴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기금 재원 마련 과정에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재원 조성 방식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도 주요 현안이다.

특별법과 시행령이 마련됐지만 피해 주민들의 주거·생계 회복과 마을 재건이 진행 중인 만큼 임시주택 장기 거주와 피해 보상 사각지대, 정부의 추가 지원 대책 등이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후속 사업도 관심사다. 경북도는 APEC 국제문화원 건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국비 확보와 정부 지원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원전이 밀집한 경북의 특성상 에너지 분야 현안도 국감 테이블에 오른다. 월성·한울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문제, 최근 5년여간 두 원전 주변에서 불법 드론 371건이 탐지된 것으로 나타나 원전 방호체계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지역 의료 격차도 쟁점이다. 경북도가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응급환자의 타 지역 장거리 이송 문제와 의료인력 확보,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국감을 지역 현안과 지방정부가 처한 현실을 국회에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