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러시아의 민간 공격 허용 문건 확보"
러시아 "민간인 고의 공격 없다"
[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민간 목표물 공격 허용 추정 내용의 군사교리 문건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광범위한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허용하는 내용의 군사교리 관련 문건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람들을 압박해 수도와 다른 도시들을 떠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최근 무인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일에는 키이우 드니프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6곳 중 절반이 러시아 공습에 폐쇄됐다. 다만 러시아는 민간인을 고의로 겨냥해 공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민간 기반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편 젤렌스키 작전명 '비발디'로 불리는 반격이 성공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약 140㎢ 면적을 탈환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돈바스 전체를 포기하라"는 러시아 요구에 "주권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