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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경복궁 첫 야외결혼식 찾아…"문화유산, 일상 속으로"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결혼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 새 출발 응원"

김혜경 여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는 외국인 신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혜경 여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는 외국인 신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혜경 여사가 경복궁에서 처음 열린 야외 결혼식 현장을 찾아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청년들의 결혼 부담을 덜고, 문화유산을 국민이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열린 첫 야외 결혼식에 앞서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야외 결혼식은 국가유산청이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 문화유산을 국민이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가 야외 결혼식장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첫 결혼식의 주인공인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씨와 한국인 남편을 만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마이씨는 유튜브 '김치귀신 마이'를 통해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문화유산이 엄숙한 관람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 속에서 보다 친근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를 청년들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마이씨 부부를 포함해 28쌍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80쌍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행사가 문화유산을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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