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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공개석상에 김희영 동행..재산분할 판결 후 첫 행보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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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2026 Annual Gala'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 사진=SNS 갈무리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2026 Annual Gala'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 사진=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개석상에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와 동행해 이목을 끌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 이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만찬에 함께 참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테이블에 자리하자, 최 회장과 김 이사가 이 회장 옆에 나란히 앉았다. 최 회장은 검은색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이사는 한복을 입었다.

이번 갈라 만찬 행사에서 황 CEO는 제임스 A.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주는 상으로 최 회장은 2017년, 1998년에는 최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수상했다. 황 CEO는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과 협력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건배사에서 "젠슨을 만날 때마다 첫 질문은 '더 빨리 만들 수 없느냐'는 것"이라며 황 CEO와의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최 회장이 이 자리에 김 이사와 동행한 것에 주목이 쏠린 이유는 지난 7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판결 이후 첫 동반행보라서다.

서울고법 가사1부는 7월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재산분할액 중 2440억원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상고취지 감축 신청서를 냈다. SK(주)는 지난 2일 최 회장의 지분 2.3%인 보통주 165만3924주 매각을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재산분할액과 같은 9440억원이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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